선충류인 철사충(Philometroides cyrini)은 잉어의 피부에 기생하여 피하조직을 붉게 물들게 하는 병으로서 봄철에 쉽게 눈에 띄며 비단잉어 양식장에서는 봄철만 되면, 피하출혈현상이 심하게 일어나므로, 치어확보시 특히 유의하여 관찰하여야 한다.
발병원인충 선충류인 철사충이 비늘 밑에 기생함으로써 생기는 병으로 자충의 생김새는 철사모양으로 수중 갑각류 중에서 요각류인 사이크롭스(Cyclops)등의 중간숙주를 거쳐 잉어의 체내에 들어간다.
임상증상 이 병은 자충 방출 시기에만 어체 피하에 나타나기 때문에, 봄에만 발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충이 성숙되는 기간 동안에도 연중 어체에 기생하고 있다. 봄철에 잉어의 비늘이 일어나고 환부는 염증 때문에 지름 1∼2cm의 붉은 반점이 보이는데 그 속에는 2∼3마리의 긴 (5∼10cm)성충이 붉게 꼬여 기생하고 있는 것이 발견된다. 기생충 감염이 심한 병어는 20∼30개소나 염증이 나타난다.
대책 및 치료 성충은 약제로써 구제할 수 없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5∼6월경 자충이 방출될 시기에 중간 숙주인 사이크롭스를 제거하기 위하여 마소텐을 살포하여 중간 숙주를 없애야 한다. 성체의 감염시에는 핀셋으로 환부에서 충체를 떼어낸다.
참고자료 : 관상어류의 질병/ 동방(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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